발행 2020년 03월 23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15일 기준 대부분 70% 역신장
온라인 약하고 매장 수도 줄어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백화점 여성 커리어, 캐릭터캐주얼 브랜드들도 이달 들어 한숨이 더 깊어졌다. 코로나19 영향이 길어지며 지난달보다 배 이상 낙 폭이 커졌다.
영캐주얼은 코로나19에도 출근 등 외부활동을 이어가는 젊은 층이 많고 소폭이라도 온라인을 통한 만회를 꾀할 수 있지만, 이보다 높은 연령층의 고객들이라 외출 빈도도 극히 낮아서다.
특히 커리어는 온라인이 약하고 작년보다 매장 수가 축소된 영향으로 부침이 크다.
커리어는 6개(쉬즈미스, 아이잗바바, 앤클라인, 엠씨, 크레송, 후라밍고) 브랜드 기준 롯데백화점은 69%, 현대백화점은 58%, 신세계백화점은 70% 역 신장을 기록했다.
3사 백화점 합계 기준 매출과 점 평균 매출은 각 69%, 67% 빠졌다. 6개 브랜드 중 채널이 다각화되고 온라인 전개가 비교적 활발한 ‘쉬즈미스’만 20~30%대 역 신장을 기록했고 나머지는 70~80% 역 신장을 기록했다. 3개 브랜드가 74~83%, 2개 브랜드가 80% 하락한 매출을 거뒀다.
평일보다 외출을 자제하는 주말 3일(13~15일) 기준으로는 전년대비(전년 15~17일 주말) 롯데가 74%, 현대가 68%, 신세계가 72%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3사 백화점 합계 기준 매출과 점 평균 매출이 각 74%, 72% 빠졌고, 6개 브랜드 중 2개 브랜드가 71%와 88%, 3개 브랜드가 80%대 역 신장했다.
캐릭터캐주얼은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7개(린, 마인, 모조에스핀, 미샤, 아이잗컬렉션, 지고트, 타임) 브랜드 기준 롯데백화점이 84%, 현대백화점이 65%, 신세계백화점이 70%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3사 백화점 합계 기준 매출과 점 평균 매출은 각 84%씩 밑졌다. 총 매출 기준으로 7개 브랜드 중 5개 브랜드가 80%대, 1개 브랜드가 90% 역 신장했다.
주말 3일(13~15일)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롯데가 95%, 현대가 89%, 신세계가 82% 밑졌다. 3사 합계 기준으로는 7개 브랜드 중 5개가 90%대 역 신장을 기록하면서 매출과 점 평균 매출이 각 95%씩 빠진다.
커리어와 캐릭터캐주얼 총계로는 15일간 롯데가 80%, 현대가 63%, 신세계가 70% 역 신장이다. 주말 3일(13~15일) 기준으로도 롯데는 93%, 현대는 88%, 신세계는 81% 하락했고, 3사 합계 기준으로 매출과 점 평균 매출이 각 93%, 점 평균 92% 마이너스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