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발렌티노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오트 쿠튀르 브랜드 메종 발렌티노에서 2023년 봄·여름 컬렉션, ‘언박싱 발렌티노(Unboxing Valentino)’ 출시를 기념해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특별한 행사를 루프스테이션 익선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패션 스타일리스트 황금남과 협업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그가 ‘언박싱 발렌티노’ 컬렉션을 재해석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공간을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행사장 내 컬렉션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은 소마큐브 퍼즐조각에서 영감을 받아 구성되었다. 특히 다양성을 포용하는 의미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엘파올로 피춀리가 제안하는 다양한 뉴트럴 컬러로 구성되었을 뿐만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된 각 구역을 통해서 컬렉션을 더욱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메종만의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오트 쿠튀르 요소를 레디-투-웨어의 언어로 해석한 룩 소개뿐 아니라 메종을 대표하는 발렌티노 가라바니 액세서리와 발렌티노 아이웨어까지 함께 선보여 선택의 자유를 통해 개성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나아가 해방시키고자 하는 컬렉션의 메세지가 더욱 돋보인다.

‘언박싱’은 ‘아이디어를 언박싱하는 과정’을 의미하며, 순수한 본질로 나아가는 의식적인 활동을 통해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을 선언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한편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스페셜 윈도우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발렌티노 부티크에서도 4월까지 확인할 수 있다.

‘언박싱 발렌티노’ 컬렉션은 일부 발렌티노 공식 부티크와 발렌티노 공식 온라인 부티크에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