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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패션 ‘지속 가능 노력은 말뿐, 실천은 낙제점’

발행 2022년 06월 08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출처=BOF

 

BoF, 30대 패션 기업 2022 지속 가능성 지수 발표

100점 만점에 평균 28점, 최고 점수가 푸마의 49점

스케쳐스, 휠라, 안타 등 5개 기업은 10점도 못 얻어

 

영국 패션 전문 매체 BoF가 지난해 개발한 ‘2022 패션 산업 지속 가능 지수(The Bof Sustainability Index 2022)’에서 100점 만점에 50점을 넘긴 업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푸마가 4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지난해 1위였던 구찌의 케어링 그룹과 리바이 스트라우스가 각각 47점과 44점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의 패션 산업 지속 가능 지수는 명품, 스포츠웨어, 하이 스트리트 등 3개 부문 각 10개의 30개 최상위 공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오는 2030년 기후 변화 목표 달성을 위한 패션 산업의 투명성, 배출, 물 및 화학, 폐기물, 소재 및 근로자 권익 등 6개 부문에 걸친 개선 노력을 100점 만점의 점수로 종합한 것이다.

 

지난해 명품, 스포츠웨어, 하이 스트리트 각 5개씩 최상위 15개 기업으로 시작해 올해는 30개로 늘렸다.

 

이들 30개 기업의 평균 점수는 28점으로 지난해 평균 31점보다 오히려 3점이 줄었다. 지난해 조사 대상이었던 15개 기업의 평균 점수는 36점으로 점수가 올라갔지만 올해 신규 기업군의 평균 점수가 20점에 그쳤기 때문으로 설명됐다. 그러나 그동안 패션 업계가 지속 가능 패션을 다짐해온 언약에 비하면 실천은 매우 지지부진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부문별로는 하이 스트리트로 분류된 H&M과 자라의 인디텍스가 명품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고, 그중 유니클로의 패스트 리테일링이 지난해보다 11점 올라간 30점을 받아 무성의하다는 최악의 평가는 면하게 됐다.

 

이에 비해 LVMH는 36점으로, 세계 최정상 패션그룹이라는 명성에 비해 지속 가능 노력 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하고 있다. 특히 근로자 권익 부문 점수가 19점에 그쳐 취약점을 드러냈다.

 

지난 2월 루이비통 프랑스 공장 노동자 300여 명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던 사건 등이 사례로 지적된다.

 

어반 아웃피터스, 스케쳐스, 휠라홀딩스, 안타 스포츠, HLA그룹 등 5개 기업은 10점 미만의 점수를 받았다.

 

출처=B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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