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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프렌치 캐주얼 승부
팝업 통해 맞춤 서비스 확대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형지아이앤씨(대표 최혜원)의 남성복 ‘본’이 20~40대 남성층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맞춤 슈트 서비스와 프렌치 컨템포러리 캐주얼로 변신한 고감도 상품이 핵심 전략이다.
‘본’은 이를 통해 기존 고객에게는 이미지 쇄신, 젊은 고객층에게는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맞춤 슈트는 올해부터 첫선을 보였다. 캐주얼 라이징 경향에 따라 줄어드는 남성 슈트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경조사 등에서 ‘한 벌을 입더라도 제대로 입겠다’는 고급화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특히 사회 초년생 등 젊은 고객층에게 브랜드를 알리기도 좋다는 게 정진영 형지아이앤씨 ‘본’ 사업부장의 설명이다.
올해 맞춤 슈트 서비스는 팝업스토어를 포함해 10여 개 매장에서 열었다. 현재는 신세계 사우스시티, 현대 목동, 신촌점 등 3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주요 백화점 및 프리미엄 아울렛 등 15개 점으로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
슈트 맞춤은 영국 고급 원단 스카발, 윌리엄 할스테드 등의 수요가 많다. 주문부터 상품을 받아보기까지 15~20일이 걸린다.
프렌치 컨템포러리 캐주얼은 ‘본’이 지난해 추동 시즌부터 내걸고 있는 새로운 컨셉이다. 밀리터리·워크웨어에 기반한 프렌치 캐주얼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
이를 알리기 위해, 올해는 일러스트레이터 성낙진 작가와의 협업 팝업을 더현대 대구, 현대 충청점,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남양주) 등에서 열었다.
성낙진 작가는 현대 남성의 모습을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하는 일러스트레이터다. 그림 속 남자의 모습을 통해 작가가 욕망하는 라이프 스타일의 모습과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일러스트를 그려내고 있다.
팝업에서는 라이브 페인팅 커스텀 마이징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고른 ‘본’의 상품에 성낙진 작가가 직접 그림을 그려준다.
정 사업부장은 “종전 대비 할인 판매율도 낮추는 등 체질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실제 객단가가 30% 이상 올라간 점포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유동 인구가 많은 프리미엄 아울렛을 위주로 유통망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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