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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코드' 10주년 전시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 |
신사하우스에서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20일간 전시
한경애 전무 “앞으로 10년 ‘가치 있는 같이’ 추구”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2012년 3월 21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소각을 원칙으로 하는 3년 차 이상의 재고들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리 디자인 브랜드 ‘래코드(RE;CODE)’를 런칭했다.
한경애 전무를 주축으로 사내 디자이너들은 물론, 다양한 외부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방식의 디자인과 가치를 담은 제품 100여 점을 선보였다.
이를 시작으로 ‘래코드’는 의류 재고는 물론이고 에어백, 카시트 등 산업용 섬유, 군복과 낙하산, 텐트 등 군용 폐기물 등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한 분야와 리 디자인의 가치를 만들어냈다.
래코드의 ‘리 디자인(redesign)’, ‘업 사이클링(upcycling)’이라는 지속 가능한 솔루션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기 시작했고, 2015년 프랑스에서 열린 ‘The World Forum for a Responsible Economy’ 행사에 한경애 전무는 연사로 초청을 받았다.
‘도요타’와 ‘하이네켄’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함께 한 이 자리에서 한 전무는 ‘Let’s Rethink Fashion’이라는 주제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패션 브랜드의 지향점을 ‘래코드’의 사례를 통해 발표했다.
또 ‘래코드’는 베를린, 파리, 런던 등에서 열린 세계적인 트레이드 쇼, 아트 페어에 꾸준하게 참가하며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그 가치를 알렸으며, ‘나이키’와 ‘타미’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다양한 영감을 주는 등 지속 가능 패션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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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코드' 10주년 전시 에어백 |
올해 ‘래코드’는 런칭 10주년을 맞았다. 그리고 이제는 지속 가능 패션에 대한 연대 강화에 나선다.
한경애 전무는 “패션의 지속가능성은 누구 한 사람의 고민만이 아니다.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이 고민해야 할 문제다. 래코드가 지난 10년간 업 사이클링 솔루션에 집중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가치 있는 같이’를 추구하고자 한다. 더 많은 사람과 기업이 ‘친환경’이라는 공동의 가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오롱FnC는 ‘래코드’ 런칭 10주년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연대 강화를 알리는 ‘Re’;collective: 25 guest rooms’ 전시회를 10월 22일부터 11월 10일까지 강남구 신사하우스에서 진행한다.
전시 타이틀인 ‘Re;collective(래콜렉티브)’는 래코드가 제안하는 지속가능 연대의 타이틀이자 키워드다. 래콜렉티브를 하나의 이니셔티브로 기획, 지속가능을 위한 행동을 촉구하고 동참을 제안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려는 것이다.
이번 전시 역시 리컬렉션, 박스아뜰리에 등 ‘래코드’의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같은 목소리를 내 온 디자이너, 브랜드, 아티스트들과 함께 한다.
‘래코드 존’ 14개의 방, ‘프렌즈 존’ 11개 방으로 총 25개의 방을 통해 지속 가능의 의미를 선보인다. 프렌즈 존에는 아워레이보, 카르텔, 우한나, 연진영, 홍영인, 문승지, 저스트 프로젝트, 인덱스, 조 나가사카, 임태희,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 등이 함께 했다.
전시 포스터는 2019년 1월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그레타 툰베리가 환경 문제의 긴박함을 “우리들의 집에 불이 났어요”라고 한 연설에서 영감을 받았다. 불 대신 풀이 자라는 집과 지구의 모습을 형상화해 시각적인 경각심과 함께 연대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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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코드' 10주년 전시 연진영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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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코드' 10주년 전시 컬렉션 아카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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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코드' 10주년 전시 외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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