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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상트코리아의 ‘DISC 부산‘ 전경 |
테스트 체계 세분화…착화감 변화 등 정밀 검증
‘트레일 러닝화’ 개발 위해 새로운 플랫폼 구축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데상트코리아(대표 시미즈 모토나리)가 부산 신발 R&D 센터(Descente Innovation Studio Complex, 이하 DISC 부산) 인프라 고도화에 나선다.
구재회 데상트코리아 부사장은 “DISC 부산에서 축적된 기술력이 러닝, 골프 등 주요 스포츠 종목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DISC 부산의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스포츠 신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것은 물론, 중장기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11월 JTBC 서울마라톤 엘리트 남자부 리틀 닉 킷툰두(케냐)는 데상트 최상위 레이싱화 ‘델타프로 EXP V3’를 신고 우승했다. 또 골프 분야에서는 배용준가 KPGA 클래식, 신다인 프로가 KLPGA KG레이디스 오픈, 성유진 프로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데상트골프’ 골프화를 착용하고 우승했다.
이에 데상트코리아는 DISC 부산의 데이터 기반 검증 체계를 강화하고, 실사용 환경을 반영한 테스트 플랫폼을 확대 적용해 퍼포먼스 슈즈 개발 역량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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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상트코리아가 운영 중인 ‘DISC 부산‘의 실내 HPL 랩의 생리학 테스트 |
이를 위해 DISC 부산의 핵심 부서인 HPL(Human Performance Lab) 테스트 체계를 생체역학, 생리학, 인지 테스트 등 3단계로 세분화했다.
우선 보행 및 러닝 시 움직임 패턴과 신체 반응을 정밀 분석하고, 피실험자 피드백도 수집해 정량·정성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축적한다. 여기에 2~4주 또는 누적 거리 약 200km 기준의 실외 착화 테스트를 병행해 착화감 변화와 내구성까지 검증한다.
또 최근 빠르게 성장 중인 트레일 러닝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불규칙한 산악 지형의 특성을 유사하게 구현한 인조 돌 모형 트레드밀을 독자적으로 제작·도입했다. 로드 러닝을 넘어 트레일 러닝 환경까지 아우르는 테스트 기반을 확보하며, 트레일 러닝화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데상트코리아는 DISC 부산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전 브랜드로 확장해 신발 경쟁력을 본격 강화할 계획이다. ‘데상트’는 러닝 퍼포먼스 전문성을, ‘데상트골프’는 필드 기반 검증을 중심으로 한 골프화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며, ‘엄브로’와 ‘르꼬끄 스포르티브’ 역시 브랜드 특성에 맞춘 퍼포먼스 신발 개발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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