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몬스터, 제품·브랜딩 모방 업체에 법적 대응

발행 2025년 12월 23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아이아이컴바인드(대표 김한국)가 제품 및 오프라인 공간 디자인을 모방한 것으로 의심되는 국내 아이웨어 브랜드 ‘블루엘리펀트‘에 대해 법적 대응 중이다.

 

‘젠틀몬스터‘는 2011년 설립 이후 혁신적인 디자인과 독특한 브랜드 경험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브랜드로 성장해 왔다. 구글 및 LVMH 계열 투자사 등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협업 파트너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디자인 독창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왔다.

 

문제가 제기된 블루엘리펀트는 2019년 설립된 업체로 제품 디자인과 매장 콘셉이 ‘젠틀몬스터‘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온라인상에서는 두 브랜드가 ‘같은 공장에서 생산된다’거나 ‘자매 회사’ 또는 ‘자매 브랜드’라는 등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확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아이아이컴바인드는 소비자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젠틀몬스터‘가 아이웨어 브랜드를 운영하는 다른 어떤 회사와도 사업상·제조상 연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또 일부 제품의 디자인 유사성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조사한 결과, 최소 30여 개 이상의 아이웨어 제품에서 높은 수준의 유사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전문가에게 의뢰해 진행한 3D 스캐닝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1년 8월 출시된 젠틀몬스터의 ‘JEFF’ 모델과 블루엘리펀트의 특정 제품은 99.9441%의 유사도를 보였다. 이 외에도 99%, 95% 수준의 유사도를 보이는 제품들이 다수 확인됐다.

 

젠틀몬스터와 블루엘리펀트 제품 비교

 

제품뿐 아니라 부자재 및 브랜드를 상징하는 공간 디자인에서도 유사성이 관찰되고 있다. 2021년 오픈한 ‘젠틀몬스터‘ 상해 매장과 2024년 오픈한 ‘블루엘리펀트‘ 명동 매장의 경우, 조형물의 형태와 배치 등 공간 연출 방식이 매우 유사했다. 

 

또한 2021년 2월 ‘젠틀몬스터‘가 공개한 파우치 제품과 같은 디자인이 약 2년 뒤인 2023년 5월 블루엘리펀트 대표 명의로 출원 및 등록된 사실도 확인됐다. 이에 대해 아이아이컴바인드는 올해 3월 특허심판원에 해당 디자인에 대한 무효 심판을 제기했으며, 현재 심결을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이아이컴바인드는 브랜드 보호 및 소비자 혼동 방지를 위해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블루엘리펀트를 상대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올해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피해 보전을 위한 가압류를 신청했다. 10월에는 부정경쟁방지법상 금지 청구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