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혁신으로 가속화되는 디지털 전환...“인간 지능과 인공지능(AI)의 균형을 맞춰라”

발행 2025년 09월 17일

박선희기자 , sunh@apparelnews.co.kr

 

한승경 센트릭소프트웨어 대표가 강연하는 모습 /사진=최종건 기자 cjgphoto@apparelnew.co.kr

 

‘센트릭 커넥트 서울(Centric Connect Seoul) 2025’

무신사, 글로벌 진출을 위한 ‘디지털 전환 여정’ 공유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센트릭소프트웨어코리아(대표 한승경)가 지난 9월 11일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6층 콩코드룸에서 ‘센트릭 커넥트 서울 2025(Centric Connect Seoul 2025)’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패션과 리테일 산업의 AI 혁신과 전략을 주제로, 산업 리더들의 실제 적용 사례와 실행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 소싱, 생산 관리, 그리고 출시와 리오더에 이르는 과정에 AI와 PLM, 그리고 새로운 디지털 도구가 어떻게 적용되고, 경쟁력을 향상시키는지 집중 조명했다.

 

특히 올해 세미나에는 무신사가 직접 참여해, 급변하는 이커머스와 브랜드 협업 트렌드 속에서의 성장 전략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세미나를 주최한 센트릭소프트웨어는 실리콘밸리 기반의 디지털 솔루션 스타트업으로 출발, 패션 PLM(Centric PLM™)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이후 비주얼보드, 플래닝, 마켓 인텔리전스 등 AI 기술 기반의 소프트웨어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센트릭은 현재 센트릭 플래닝(Centric Planning™), 프라이싱&인벤토리(Centric Pricing & Inventory™), 마켓인텔리전스(Centric Market Intelligence™) 및 비주얼보드(Centric Visual Boards™) 등의 솔루션 라인업을 갖춘 상태다.

 

AI+의 필수 조건은 데이터의 디지털화

 

이날 키노트 강연을 맡은 최석근 넥스트패션랩 대표는 패션 산업이 AI 시대로 전환하는 과정과 성공적인 AI 도입을 위한 필수 조건을 다뤘다.

 

최 대표는 “기업들은 이제 +AI를 넘어 AI+ 시대로의 전환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는 기존 시스템과 프로세스에 AI를 '추가(Add-on)'하는 방식으로, 기존 업무에 생성형 AI나 자동화 도구를 얹는 수준을 의미한다. 반면 AI+는 AI를 중심(AI-first)으로 두고 업무 프로세스를 새롭게 설계해 AI가 작업을 독립적으로 수행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AI+ 전환의 필수 조건으로 최 대표는 IA(Information Achitecture)를 꼽았다. 패션 산업의 IA 핵심 요소로는 데이터의 다양성 및 유연성, ERP/PLM/CRM/SCM과 같은 시스템, 디자인부터 고객 피드백까지의 운영 프로세스, 그리고 브랜드 정체성/소비자 감성/소재 이해 등 아날로그 자산 등이 거론됐다. 최 대표는 “특히 인간 지능(감성적 의사결정, 창의적 기획)과 인공 지능(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반복 업무 효율성)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승경 센트릭소프트웨어 대표는 ‘AI로 변화하는 패션과 리테일 혁신’을 주제로 실행 가능한 성과를 내는 방안을 제시했다.

 

키노트 강연을 맡은 최석근 넥스트패션랩 대표

 

AI 혁신,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지원

 

한 대표는 최근 리테일 및 소비재 시장의 특성으로 지정학적 리스크, 경제적 불확실성, 공급망 교란, 제품 다양화, 유통 채널 확대, 지속가능성, 글로벌/지역 맞춤형 상품 구성, 리드타임 단축, Z세대 소비력 증가 등을 꼽았다.

 

그에 따르면 AI는 시각 및 데이터 기반의 최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예측 최적화 및 자동화를 통해 폐쇄형 순환 구조(Closed loop)를 구축해 제품, 재고, 가격, 상용화 수명주기 전반을 지원한다.

 

이어 게스와 아더에러, 미스토홀딩스 등이 센트릭 PLM을 통해 업무 속도 및 투명성 향상,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잠재 비즈니스 기회 발굴, 비용 절감을 달성한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한 대표는 “AI는 데이터와 '인간의 손길(human touch)'을 통해 비로소 생명력을 얻을 수 있으며, 관련 데이터, 비즈니스 정렬, AI 인사이트, 효과적인 의사결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센트릭소프트웨어는 업데이트된 센트릭PLM 8.0을 공개했다. 센트릭PLM 8.0은 새로운 UI, AI 기반 기능, 공급업체 협업 기능 강화 등을 통해 속도, 직관성, 지속적인 혁신에 대한 의지를 반영했다.

 

핵심 혁신 기능은 강화된 통합형 AI와 혁신적인 사이드바 내비게이션(새로운UI), 앱을 통한 모바일PLM 등으로, 공급업체와의 효율적인 협업을 모두 고려한 통합된 실시간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여기에 지속 가능성 프레임워크를 새로 도입, 수작업 없이 지속 가능성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환민 센트릭 소프트웨어 전무

 

무신사 DX의 목표는 글로벌 진출을 위한 표준화

 

마지막 강연자로 나선 김진용 로지스틱스 대표 겸 PBO 테크 본부장은 “무신사는 전사적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표준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센트릭PLM을 도입했다. ‘무신사스탠다드’가 먼저 활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존 무신사의 브랜드 운영 시스템은 엑셀 기반으로 이루어졌으며, 디자이너들이 만든 작업 지시서의 템플릿이 서로 달라 통일성이 없었다. 때문에 상품 기준 정보의 표준화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으며, 이것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절박하게 필요한 이유였다”고 말했다.

 

최종적으로 센트릭PLM을 선택한 가장 큰 기준은 ‘표준화’였다. 김 대표는 “무신사는 국내 뿐 아니라 오프라인 및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파트너사(생산처, 유통사 디자이너 등)와 소통하는 데 있어 업계에서 통용되는 표준 언어와 프로세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현재 무신사는 기본적인 프로세스 구축을 넘어, 이를 더 고도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각 브랜드의 비즈니스 모델에 맞춰 지속적인 커스터마이징을 진행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위한 견고한 디지털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브랜드 사업부의 더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입장에서는, 우선 PLM을 쓰시라 권하고 싶다. PLM을 일단 도입하면 발주와 입고 등의 후속 운영 시스템(ASM)과의 자동 연동이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 운영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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