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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F푸드 HMR 브랜드 하코야의 가라아게 냉우동 |
작년 식품 사업 매출 3,300억
제조사 인수하고 외식 매장 오픈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LF(대표 오규식, 김상균)가 식품 사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오는 8월 소스 제조 업체 엠지푸드솔루션을 인수하고, 11월에는 브런치 레스토랑을 오픈한다.
LF는 현재 패션, 금융, 식품, 기타(방송)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패션 72.7%, 식품 16%, 금융 10.6%, 기타 0.6% 순이다. 식품 매출은 약 3,300억 원을 기록했다.
이중 식품 사업은 사업 규모가 매해 증가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2022년 13.5%, 재작년은 15.7%를 기록했다.
경기와 날씨 영향에 직격탄을 맞는 패션사업이 최근 성장세가 둔화되자, 그보다는 덜 민감한 식품·금융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모양새다. 종합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변신하겠다는 의지도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특히, 식품 사업은 올 초부터 힘을 주고 있다. 식품 사업 자회사 LF푸드에 회장직을 신설하고 오규식 LF 부회장이 회장직을 맡았다. 대표로는 트라이본즈 출신의 이성연 씨가 지난해부터 근무 중이다.
LF푸드는 HMR(가정간편식) ‘하코야’, ‘한반’, ‘모노키친’ 등의 브랜드를 운영 중인 기업이다. 유통은 자사 식자재 매장 ‘모노마트’를 40여 개 매장과 자사몰을 주력으로 쿠팡, 마켓컬리 등에 전개 중이다. 소스, 튀김·가공 제품이 핵심이다. 자회사로 구르메F&B코리아, 한스코리아가 있으며 각각 유럽 식자재 수입·판매, 쌀 가공 사업을 맡고 있다.
이번 엠지푸드솔루션 인수는 LF푸드가 500억 원을 들여 거래가 성사됐다. LF는 소스 제조 업체 인수를 통해 제조부터 유통까지 직접 관리하는 수직계열화를 이루게 됐다. 수직계열화는 비용 절감과 품질 관리를 통한 수익성과 공급망 안정 증대, 기술 내재화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브런치 레스토랑은 지난 4월 LF가 400억 원에 매입한 서울 신사동 대명빌딩에 문을 연다. 구르메F&B코리아가 운영하는 수입 식자재 매장 ‘메종 드 그루메’의 브런치 레스토랑 버전이다.
기존 매장인 ‘메종 드 구르메’가 시그니처 식품인 유럽 현지 식자재를 선보인다면, 신규 매장은 이를 활용한 음식도 선보인다. 현재 ‘메종 드 구르메’는 압구정 매장 1곳이 있다.
구르메F&B코리아는 ‘메종 드 구르메’ 매장 운영과 함께 프랑스 유제품 ‘이즈니 생메르’, 버터 ‘르갈’, 그리스 치즈 ‘알미토’ 등의 브랜드를 판매 중인 회사다. 마트, 편의점, 백화점이 주요 거래처다. 이외 호텔, 레스토랑에도 유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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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르메F&B가 판매하는 ‘밀라마스카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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