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피인터, MD에이전시 사업 진출
발행 2024년 12월 30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해외 홀세일 에이전시로 시작
사업계획, 상품 전략도 지원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해외 총판사 유피인터(대표 허웅수, 손준철)가 MD 에이전시로 사업을 다각화한다.
이 회사는 국내 스몰 브랜드의 해외 홀세일 영업을 하면서, 이들이 성장 가능성은 높지만 외형이 크지 않은 만큼 원가 구조 설정 등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는 점을 파악하고 MD 등 여러 파트를 지원하며 상생 전략을 펼쳐왔다.
유피인터가 해외 홀세일 영업에 있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점은 한국에서의 브랜딩, 상품 원가 설정, 현지화 마케팅이다. 이 세가지 요건을 채워주기 위해 시작한 지원이 업계 입소문이 나면서 별도 에이전시 사업으로 볼륨을 키우게 됐다.
현재는 연간 매출 3억 원대부터 100억 원 이상의 수십 개 브랜드와 거래 중이며, 브랜드별 운영 전반을 살핀다. 연간 사업계획, 브랜딩부터 IMC 수립, 유통 채널별 상품 공급 전략 등 디테일한 운영 계획까지 맡고 있다.
유피인터는 허웅수, 손준철 대표를 비롯해 업계 오랜 경력을 보유한 직원들로 구성돼 있어, 탄탄한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두고 있다. 다양한 관계사들과 연계하여 브랜드 사의 생산, 마케팅, 세무 등 비용을 절감시키고, 매출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이번 춘하 시즌부터 MD를 의뢰한 A브랜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200% 신장한 40억 원으로 뛰었다. 유피인터는 A브랜드 판매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매출 볼륨을 키울 수 있는 상품을 발견했고, 이를 선 기획으로 생산하여 마진을 높이는 구조로 개선했다. 마케팅으로 상품 주목도를 높였고, 이는 국내외 매출 상승으로 연결됐다.
허웅수 대표는 “해외 홀세일은 업계 통상 택가 기준 50% 이하로 거래된다. 때문에 낮은 마진율로 원가 구조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홀세일을 통한 매출 증대가 의미가 없는 셈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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