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필호] 2024년 한해 동안 펼쳐진 이커머스의 새로운 지평

발행 2024년 12월 11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신필호의 ‘넥스트 이커머스’

 

 

2024년은 코로나 이후 많은 환경과 상황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작금의 한국 이커머스 산업의 방향성에 대한 여러 화두가 가시화된 해였다. 이러한 포인트를 몇 가지 짚어 보고자 한다.

 

상품 카테고리의 확장 혹은 집중

이베이, 11번가, 티몬 등 광범위한 카테고리를 취급하는 오픈마켓, 종합몰의 성장 중심 레거시가 붕괴하고 규모보다는 수익성 중심의 운영전략으로 선회했다.

 

그 사이 규모와 이에 따른 수익성의 임계점을 넘어선 쿠팡의 지배력이 강화되었지만, 중국발 커머스의 중저가 상품시장 공격적 침투로 새로운 고민이 시작됐다.

 

온라인 편집샵 업계 또한 무신사(패션)나 컬리(식품)와 같이 상품 카테고리별 소수의 리딩 사업자로 편중되는 경향이지만, 업계 전반적으로 수익을 내거나 BEP 에 근접한 사업자가 속속 등장했다.

 

위탁판매와 직사입 판매 그리고 서비스

많은 온라인 플랫폼이 공급사의 입점을 통한 위탁판매 뿐 만 아니라 자체 사입 혹은 자제 제작까지 진행하기 시작했다. 그 배경에는 온라인 플랫폼의 상품 경쟁력을 위한 독점 상품 확보부터 실질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한 사입 소싱 등이 존재한다.

 

거기에다 과거 오픈마켓 위주로 존재했던 활용 유료 서비스(노출 지원, 쿠폰 지원 등)를 일정 이상 성장한 온라인 편집숍들이 본격적으로 도입하며 성과를 내는 등 규모의 성장과 수익성 달성을 위한 사업 방정식이 다양화됐다.

 

자사몰과 외부몰

운영 쇼핑몰의 형태로서 자사몰과 외부몰 각각이 가진 장단점이 크게 부각된 한해였다. 자사몰은 브랜딩에 용이하지만 높은 트레픽 비용과 투자 부담 존재한다. 이는 개인화, AI 추천 등 온라인 쇼핑몰 내 적용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점증된다.

 

외부몰은 단기적 세일즈에 용이하지만 거래가 많아질수록 플랫폼 의존도와 정산금 리스크가 발생(티몬, 위메프 사태)한다.

 

온라인 플랫폼의 정산금을 활용한 현금 유동성 확보 효과도 축소됐다.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의 의미있는 성공 사례가 지속적으로 확인(Qoo10 Japan 내 K브랜드 성공사례 등)되고 있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 K뷰티가 안정적인 시장 형성에 성공하는 등 K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의 심리적 장벽은 상당 부분 해소됐다.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의 타겟 국가는 미국과 일본을 넘어 중남미, 유럽, 아랍권까지 급속히 확대 중이다.

 

반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의 한계점으로 진출국 현지 친화적 상품마케팅이 어렵고, 관세가 높거나 허가가 필요한 상품 카테고리의 운영이 불편한 점 등이 확인됐다. 개인통관 규제 강화의 리스크도 상존한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B2B 거래에 기반한 해외상품거래의 가치도 재조명되고 있다.

 

이커머스라는 영역의 구분이 큰 의미를 갖기 보다는 이커머스는 상품/브랜드의 판매마케팅의 필수적인 방식으로서 세부적인 운영 형태 또한 지극히 다양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아직 국내에서는 익숙하지 않지만) 틱톡샵이나 AI 를 활용한 커머스 등 혁신적인 접근도 계속 시도되는 등 기존의 이커머스의 진화는 가속화될 것이다.

 

신필호 메디쿼터스 일본사업부 전략기획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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