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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점 아동복 조닝 /사진=최종건 기자 cjgphoto@apparelnew.co.kr |
신세계 대구점 10월 리뉴얼 이후 매출 ↑
상위 브랜드 쏠림 현상 수도권보다 강해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지방권 점포별 매출 격차는 더 벌어졌다. 신세계 센텀시티점·대구점, 롯데 부산본점 등 우량 점포는 여느 수도권 점포와 비교해도 높은 매출로,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롯데는 지난해부터 아동 PC를 키즈 전문관 ‘킨더 유니버스’로 명명하고 브랜딩을 강화해왔는데, 주요 점포에서 매출 증대를 꾀했다. 롯데 울산점은 지난 3월 아동층을 킨더 유니버스로 리뉴얼한 이후, 집객력을 높였다.
최근 화제가 된 점포는 대구 지역에서 부동의 1위를 점하고 있는 신세계 대구점이다. 신세계 대구점은 올해 9월까지 기준 센텀시티점(14.3%), 강남점(13.5%)를 제치고 신세계 전점 중 아동 매출 비중이 17.4%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같은 기간 대구점 아동층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했고, 객단가도 1.4배 상승했다.
신세계 대구점은 인근 동구·중구 일대에 최근 3년간 3만 가구의 신규 아파트에 입주가 이어지면서, 젊은 부모층의 유입이 대거 늘었고 이들의 소비력으로 매출 성장을 거뒀다. 이를 더 확대하기 위해 지난 10월 아동층을 프리미엄 키즈관으로 전면 리뉴얼 오픈했다. 이번 리뉴얼은 2016년 개점 이후 9년 만에 최대 규모로 진행된 것으로, 전체 면적은 1,000평에 달했다.
리뉴얼 이후 매출은 폭증했다. 특히 메가숍으로 다시 들어선 ‘뉴발란스키즈’와 ‘나이키키즈 바이 플레이키즈프로’는 지난 10월 각각 3억5,200만 원, 2억3,6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PC 실적을 견인했다.
브랜드로는 ‘노스페이스 키즈’가 파격적인 행보로 주목받았다. ‘노스페이스 키즈’는 그간 백화점 온라인몰 매출 비중을 50% 안팎으로 가져갔던 기존 아웃도와 키즈 브랜드와 달리, 이번 추동 시즌부터 백화점 온라인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그럼에도 신세계 대구점에서는 다운 재킷 물량을 금세 소진하며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MD 개편 시즌, 퇴점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MS(마켓셰어)를 높여야 하는데, 오프라인 대비 매출을 올리기 수월한 온라인몰로 물량을 투입하는 브랜드가 대부분이다.
브랜드 쏠림 현상은 지방권 점포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 뉴발란스키즈, 플레이키즈프로, 노스페이스 키즈, 리틀그라운드 등 상위 브랜드로 매출이 집중됐다. ‘뉴발란스키즈’가 압도적이다. ‘뉴발란스키즈’는 지난 10월 백화점 매출이 나머지 브랜드와 비교해 최소 15억 원 이상 높게 집계됐다.
수입 아동복 중에서는 ‘리틀그라운드’, ‘아꽁떼’ 등 수입 편집숍을 운영 중인 서양네트웍스의 시장 점유율이 가장 크다. ‘리틀그라운드’는 물론 신예 편집숍인 ‘아꽁떼’ 역시 신세계 센텀시티점에서 올 10월까지 10억8,600만 원의 매출을 내며 단기간 내 시장 안착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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