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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점 남성복 조닝 /사진=최종건 기자 cjgphoto@apparelnew.co.kr |
1월과 5월에는 한 자릿수 신장
띠어리·타임옴므·송지오 선두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올 상반기 수도권 9개 백화점 남성 컨템포러리·디자이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로 집계됐다. 수도권 대비 역신장 폭은 작았지만, 마찬가지로 2년 연속 역신장세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동일하게 불경기와 날씨 영향에 직격탄을 맞았다. 1~4월은 탄핵 정국으로 인한 불안한 정치적 상황이 소비 심리 둔화에 한몫했다.
수도권 대비 역신장 폭이 작은 이유로는 럭셔리를 중심으로 한 수입 브랜드가 매장을 크게 확장하지 않은 게 이유로 꼽힌다. 매장이 면적이 줄거나 브랜드가 퇴점하는 경우가 비교적 적었다.
고객층도 수도권에 비해 보수적으로, 수입이나 이머징 브랜드로 이탈한 고객층이 거의 없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기간별로는 1월과 5월만 각각 6.4%, 3.7%로 신장했다. 나머지는 모두 역신장했다. 2월 -5%, 3월 -4.6%를 기록했다. 4월은 -6.7%로 가장 크게 역신장했고, 6월은 -2.7%를 기록했다. 이른 더위나 늦은 추위로 인해 봄상품 구매는 전년에 비해 줄었다. 대신 여름성 상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5~6월은 회복세를 보였다.
브랜드별 점유율은 수도권보다 쏠림이 심해지고 있으며 순위는 비슷했다.
1위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띠어리’(16.4%), 2위는 한섬의 ‘타임옴므’(14.6%), 3위는 송지오인터내셔널의 ‘송지오’(13.8%)가 차지했다. ‘띠어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위를 지켰고, ‘타임옴므’가 한 단계 상승하면서 ‘송지오’가 3위로 내려갔다. ‘띠어리’는 압도적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고, 2~3위는 ‘송지오’와 ‘타임옴므’가 번갈아 가며 주도권 경쟁에 나서고 있다.
4등은 쏠리드의 ‘솔리드옴므’(9.6%), 5등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준지’(9%)가 차지했다. 그 외 브랜드들은 모두 6% 이하의 점유율을 보였다.
신장률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준지’(24%),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이로 맨즈’(35%)만 크게 신장 했다.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신장했는데, 전년 대비 상품 적중률을 개선한 결과다. 이외는 한섬의 ‘타임옴므’가 보합(2.1%) 수준으로 선방했다.
매장별 매출 순위는 쏠리드의 ‘우영미’ 신세계 센텀시티점(16억7,500만), ‘타임옴므’ 신세계 광주점(16억), ‘띠어리’ 신세계 광주점(10억9,000만) 순이었다. 총 3곳이 상반기에만 10억 이상을 달성했다.
그다음으로는 ‘타임옴므’ 롯데 부산점(9억8700만), ‘띠어리’ 신세계 센텀시티점(9억5800만)이 10억 원에 근접하는 성과를 거뒀다.
점포별로는 신세계 대구(24%), 롯데 부산(15.7%), 신세계 대전점(3.5%) 등이 신장했다. 신세계 광주점은 보합세(0.2%)를 기록했다. 나머지 점포는 모두 역신장했다.
갤러리아 타임월드(-22.9%), 롯데 대구(-14.9%), 갤러리아 센터시티점(-10.3%) 등은 두 자릿수 이상 역신장했다. 현대 울산(-8.9%), 현대 대구(-6.8%), 신세계 센텀시티점(-8.5%)점은 매출이 한 자릿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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