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트래디셔널 캐주얼로 변신...뉴 비즈니스 캐주얼 이끈다
이슈브랜드 - 본

발행 2024년 10월 06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형지아이앤씨 '본'

 

워크웨어, 밀리터리 스타일 핵심 디자인 제안

포멀은 더 고급화, 반맞춤 서비스 등 재정비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레거시 남성복 브랜드가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형지아이앤씨(대표 최혜원)의 ‘본’이 올 추동 승부수를 던진다.

 

지난달 올 추동과 내년 춘하 시즌 변화를 설명하는 컨벤션을 제주도에서 열었다. 추동 시즌부터 ‘본’은 프렌치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로 변신에 나선다. 프렌치 워크웨어, 밀리터리 스타일의 디자인이 핵심이다. BI도 클래식한 무드의 폰트와 핸드 필기체를 사용해 부드러운 트래디셔널 캐주얼 이미지가 연상되도록 변신했다.

 

이는 지난해 합류한 신원 기획MD 출신의 정진영 사업부장(이사)의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

 

정 이사는 "통상적으로 서울에서 열리는 컨벤션을 여행·여가 분위기를 주기 위해 공간을 제주도로 선정했다. 기존 남성복이 가진 딱딱한 분위기,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정장 이미지를 지우기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 리뉴얼에는 올초 합류한 삼성물산 패션부문, LF 등을 거친 조영옥 수석 패턴사(이사), 신원 등에서 근무한 김동비 디자인 실장도 영입했다.

 

'본'은 조 이사를 통해 포멀 라인을 재정비했다. 기존 슬림한 실루엣에서 벗어나, 3가지 이상의 세분화된 실루엣을 제안했고, 이태리·영국에서 수입한 로로피아나, 스카발, 윌리엄 홀스테드 등 프리미엄 원부자재를 사용해 고급화했다.

 

정장의 경우 ‘자주 사지 않지만, 살 때는 제대로 산다’는 고급화 수요에 맞춰, 반맞춤 서비스도 좀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재정비했다. 지난 8월은 롯데 잠실점에서 맞춤 정장 팝업스토어를 선보였고, 향후 더 다양한 매장에서 스타일링 클래스와 함께 선보이며 고객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캐주얼은 김 실장의 활약으로 종전 대비 더 정제되면서 실용적인 상품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정 이사는 “컨벤션에 선보인 컬렉션에 젠더리스 스타일, 밀리터리 포켓 디테일, 미니멀리즘 등 이전과는 다른 과감한 시도를 많이 했다. 바이어들의 호평도 많았다”고 강조했다.

 

'본'

 

추동 시즌은 길어진 여름 등 변화한 기후에 따라 코트, 헤비 다운 패딩 등을 전년 대비 축소하고, 스웨터를 크게 늘렸다.

 

금액 기준 물량은 코트와 패딩이 3분의 1수준으로 축소됐고 스웨터는 3배 늘어났다. 대신 코트는 하프 기장에 점퍼형 스타일을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선택과 집중에 나선다.

 

동시에 국내외 브랜드들의 신발과 액세서리도 바잉하며 토탈 착장을 제안할 계획이다.

 

고객들의 이목을 끌 수 있게 인테리어도 다르게 적용된다.

 

기존 남성복에서 많이 선보였던 우드톤의 비중이 줄고, 스틸과 스톤의 비중을 높였다. 옷걸이도 한국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소재를 사용해 차별화했다는 게 정 이사의 설명이다.

 

매장은 변화한 캐주얼이 핵심인 만큼 캐주얼 배치 비중을 65%로 끌어올렸다. 현재 '본'은 백화점·아울렛 58개 점이 있다.

 

정 사업부장은 "동시대의 착장 트렌드를 대표할 뉴 비즈니스 캐주얼 리딩 브랜드로 안착하는 게 목표다. 새로운 세대의 시대적 착장 문화를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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