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한 감성의 펑키한 캐주얼, 20대 여성 사로잡으며 성장 질주
이슈 브랜드 - 락케이크
발행 2024년 10월 06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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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락케이크 |
9월까지 매출 전년比 400% 신장
일본, 중국 등 해외 사업도 청신호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온라인 시장에는 매년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수많은 캐주얼 브랜드가 쏟아진다. 그만큼 경쟁은 치열해졌고, 브랜드 단위당 성장세도 둔화됐다.
이 가운데 하이어그라운드(대표 박채원)의 ‘락케이크’는 올해 9월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400% 성장한 브랜드로 업계 주목을 받았다.
‘락케이크’는 박채원 대표와 최필준 디렉터 부부가 2022년 SS시즌에 런칭한 여성 캐주얼 브랜드로, 첫해는 트렌드세터를 타깃으로 한 펑키하고 키치한 컨셉으로 시작했다. 첫해 매출은 10억 원, 이듬해는 12억 원. ‘락케이크’ 역시 성장에 제동이 걸리는 모습이었다.
‘락케이크’는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대중적인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해 FW시즌부터 모던한 감성을 수용하면서 조거 팬츠, 펑크 메시 톱 등 히트 아이템이 탄생했다. 주요 유통 채널인 무신사에서는 즉각 좋은 반응이 이어졌고, 20대 신규 여성 고객들이 대거 유입됐다.
조거 팬츠는 타 브랜드 대비 허리 라인을 높여 미디 길이를 길게 제작한 것이 특징으로 핏뿐 아니라 착용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고, 펑크 메시 톱은 날씬해 보이는 핏으로 단숨에 인기를 얻었다. 두 아이템 모두 출시 이후 현재까지 1만 장 이상 판매됐다. 이번 여름 시즌에 처음으로 선보인 가방 라인은 초도 물량을 빠르게 완판, 리오더를 진행했다.
해외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외총판사 유피인터내셔날을 통해 중국, 일본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은 라이브커머스를 중심으로 한 홍보 및 매출 규모를 키우고 있으며, 일본은 현지 대형 유통사와 홀세일을 논의 중이다.
올해는 7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내년에는 한남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기 위해 매장을 물색 중이다.
박채원 대표와 최필준 디렉터는 ‘참스’를 시작으로 여러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에서 경력을 쌓은 디자이너자 MD로서, 특히 브랜드 인큐베이팅 경험이 많았다. 때문에 여느 신생 회사보다 포트폴리오 확장에 거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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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캑터스도넛마켓, 이알 |
첫 브랜드인 ‘락케이크’의 성장세에 힘입어, 이번 여름 시즌에는 유니섹스 캐주얼 ‘캑터스도넛마켓’과 여성 패션 브랜드 ‘이알’을 런칭했다.
아메리칸 캐주얼 감성의 ‘캑터스도넛마켓’은 로고 플레이를 중심으로 디자인을 펼쳤는데, 무신사에서 월평균 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캑터스도넛마켓’은 내년 성수동 혹은 명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국내외 사업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알’은 미국의 핫걸을 연상시키는 과감한 디자인으로 마니아층을 공략하는 브랜드로, 자사몰을 통해 테스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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