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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점 아동복 조닝 /사진=어패럴뉴스 |
이상 고온, 경기 침체에 3분기 내내 고전
브랜드 쏠림도 심화…점포별 1위 불변
[어패럴뉴스 정민경 기자] 지방권 점포는 수도권 대비 매출 하락 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지난 9월 소비 위축에 이상고온 여파까지 겹치면서 역대급 하락률을 기록, 8월까지 매출 보합을 유지했던 점포들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방권은 지역별 소비 차이로 우량 점포와 부진 점포 간 매출 격차가 있는데, 더 크게 벌어졌다.
지역 유일 백화점으로 영업 중인 롯데 전주점, 현대 충청점을 제외하고,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주요 지역에서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대전, 대구, 광주에서는 신세계가, 포항에서는 롯데가, 울산에서는 현대가 각각 지역 거점 점포로 자리 잡고 있다.
롯데 대구점 등 일부 점포는 아동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흐름에 따라 아동PC 면적을 줄이고 키즈 카페 등 연계 콘텐츠를 강화하는 방식을 택했는데, 불경기에 아동복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현대는 주요 점포에서 온라인에서 뜨고 있는 아동복 브랜드를 발굴해 팝업스토어로 운영하며 추가 매출을 창출시키고 있다.
지역별 대표 점포 역시 위축된 소비 심리로 객단가 하락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특히 작년까지만 해도 큰 폭의 성장을 거뒀던 명품 키즈가 지방권에서 매출 파워가 떨어졌다. 이로 인해 명품 키즈 MD에 특화된 신세계 센텀시티점도 매출 성장에 적잖은 영향을 받았다.
브랜드는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상위권 쏠림이 심화됐다. 지역마다 선호하는 브랜드가 나뉘었던 과거와는 다른 모습이다. 극소수 브랜드가 지역색이 있다. 조부에게 인기가 좋은 ‘닥스키즈’는 지방권에서 특히 광주와 대구에서 좋은 매출을 올린다.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뉴발란스키즈’이며 노스페이스키즈, 플레이키즈프로, 리틀그라운드, 베베드피노 등이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다. 점포별 매월 1등 브랜드는 거의 변동이 없다.
‘뉴발란스키즈’는 롯데 울산점, 현대 충청점 등에서 나머지 브랜드와 큰 격차를 둔 압도적인 매출로 선두에 섰다. ‘노스페이스키즈’는 지방권에서 빠른 속도로 외형을 확대하고 있는데, 롯데 부산점에서는 올해 9월까지 매출이 14억4,200만 원으로 1등 자리를 차지했다.
‘리틀그라운드’는 수입 카테고리에서 가장 선전한 브랜드로, ‘베베드피노’는 상위권에서 유일한 내셔널 브랜드로 매출 파워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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