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트 OEM사의 첫 브랜드 ‘넌블랭크’, 온라인으로만 90억 매출 달성
이슈브랜드 – 넌블랭크

발행 2025년 12월 28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넌블랭크

 

은성물산, 신원 등 제도권 출신 사업부 꾸려 런칭

‘확실한’ 시그니처 아이템, 무신사 통한 매출 극대화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레거시 패션 업계가 MZ세대 타깃의 신규 브랜드 육성에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올해 시장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낸 곳이 있어 주목된다.

 

은성물산(대표 우장걸)의 남성복 ‘넌블랭크’가 온라인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넌블랭크’는 2021년 런칭 이후 매해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9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대비 30%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1974년(구 삼영산업) 설립된 은성물산은 슈트 OEM과 원부자재 납품 사업을 전개해 왔다. ‘넌블랭크’는 회사의 첫 브랜드 사업으로, 남성복 ‘지이크’, ‘반하트 디 알바자’ 등을 거친 신원 출신의 김종홍 총괄 본부장(이사), 천창환 디자인 실장이 합류해 시작됐다.

 

브랜드의 이름은 ‘비어 있지 않은’이라는 뜻이다. ‘비어 있지 않다’, ‘필요 없는 것은 제거한다’라는 이중적인 의미로, 본질에 충실한 미니멀 컨템포러리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올해 시그니처 아이템 집중, 무신사를 통한 매출 극대화, 마케팅 협업, 오프라인 경험 제공 등이 성장 요인으로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시그니처 아이템은 코트·셋업·니트로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스타일 수를 확대하기보다 ‘확실히 파는 아이템’의 수량을 집중적으로 확대했다. 핏 좋은 코트·셋업·니트를 잘 만드는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각인되기 시작했다. 직장과 여가 모두 아우르는 뉴 비즈니스 캐주얼이 먹혀들었다.

 

두 번째인 무신사를 통한 매출 극대화는, 입점 4년 차 브랜드로서 무신사의 매출 발생 구조 이해도가 높아지며 나타난 변화다. 기존 경력인 오프라인 유통과는 다른 생태계에 적응을 완료했다는 게 김 본부장의 설명이다.

 

각종 프로모션, 기획전 협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예컨대 지난달 2주간 열린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전체 브랜드 매출 순위 44위를 기록했다. 이 결과 무신사 리뷰 등 고객 팬덤이 많아졌고, 브랜드 검색 유입도 올라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다.

 

김 본부장은 “유투버 등과의 마케팅 협업도 주효했다. 앞서 언급한 시그니처 품목인 아우터를 집중적으로 노출시켰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유튜브 채널 삭형(구독자 23만), 패션플래닛(구독자 35만)과 협업한 컨텐츠로, 30만 원대의 비교적 고가 코트도 판매 호조를 보이며, 매출 성장에 한몫했다.

 

마지막으로 오프라인은 편집숍 무신사 홍대/대구/강남/용산점과 더현대 서울점에서 팝업을 열었다. ‘넌블랭크’가 내세우는 실루엣과 품질을 체험시키며 신뢰도를 쌓았다. 이를 통해 온라인 구매 전환을 촉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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