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
영업이익 40% 급증
발행 2026년 05월 06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영)이 명품·워치·주얼리·패션 등 주요 상품군의 판매 호조와 외국인 고객 확대에 힘입어 올 1분기 백화점 부문 매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6일 1분기 백화점 부문 순매출이 6,3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1분기 영업이익도 1,358억 원으로 전년대비 39.7%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증가폭이 지난해 3분기(183억 원)와 4분기(237억 원)에 이어, 올해 1분기(385억 원)에도 계속 확대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백화점 측은 이런 호실적에 대해 겨울 아우터 등 고마진 패션 매출이 지난해 4분기부터 증가하면서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명품 중심에서 국내 패션 브랜드까지 백화점 전 상품군으로 소비가 확산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외국인 매출 증가도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 중 하나다. 현대백화점 전 점포 가운데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더현대 서울의 1분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121% 증가했다.
오픈 이후 지난해까지 182개국에서 방문했을 정도로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필수 코스로 자리잡은 더현대 서울은 단순 쇼핑뿐 아니라 푸드, 뷰티 등 K컬처를 아우르는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여 관광 수요를 끌어들였다는 분석이다.
현대면세점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53억 원 개선되며 흑자 전환했다.
작년 3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이다. 앞서 현대면세점은 작년 3분기에 영업이익 13억 원을 달성한 데 이어, 4분기에도 21억원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현대면세점은 지난달 인천국제공항 DF2 구역 영업을 시작하며 기존에 운영 중인 DF5·DF7 구역에 더해 사업성이 높은 화장품과 주류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해 향후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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